(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공군은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자리한 비상활주로 상공에서 항공기 접근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과 6일 두 차례 시행한다.
훈련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5일과 7일, 11일 가운데 날짜를 정해 연기한다.
훈련에는 KF-16 전투기와 T-50 훈련기 등 항공 전력이 참가한다.
공군은 항공기 소음 불편을 줄이고자 비상활주로 이·착륙 대신 높은 고도에서 공중 접근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펼친다.
나주 비상활주로를 관리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달 세 차례 설명회를 열어 훈련 필요성을 주민에게 알렸다.
표승진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정훈공보실장은 "비상활주로 접근 절차에 숙달하는 훈련은 유사시 작전 지속성을 높이고 항공기 생존확률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며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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