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공원 입구에 우뚝 선 백두산 호랑이

입력 2018-12-03 14:50  

광주 우치공원 입구에 우뚝 선 백두산 호랑이
KIA 타이거즈 기증…보존사업 홍보 조형물 제막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KIA 타이거즈 야구단이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 보존사업 홍보를 위해 조형물을 건립, 광주시에 기부했다.
KIA 타이거즈와 광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북구 우치공원 입구에서 '백두산 호랑이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승열 광주패밀리랜드 대표이사, KIA 타이거즈 허영택 대표이사, 야구선수 이범호 등이 참석했다.
KIA 타이거즈가 건립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한 호랑이 조형물은 용맹한 기백을 품은 모습으로 표현된 백두산 호랑이와 새끼 2마리가 함께 있는 형상이다.
성체 호랑이 조형물은 길이 3m 높이 1.5m에 달한다.
KIA는 국제적 멸종위기 1급 동물이자 우치공원 동물원을 대표하는 동물인 백두산 호랑이의 보존사업을 알리고, 우치공원을 찾는 광주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형물을 건립했다.
KIA는 구단의 마스코트인 호랑이와 연계된 사업을 광주시와 함께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벵갈호랑이 3마리에 각각 '아이(I,수컷)', '러브(Love,암컷)', '기아(KIA,수컷)'란 이름을 붙여준 바 있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지난해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구단의 마스코트인 호랑이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조형물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호랑이 조형물이 백두산 호랑이 보존사업을 널리 알리고, 광주시민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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