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념주간을 운영하고 오는 6일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 시 교육청, 국가인권위 광주사무소, 광주인권회의, 광주트라우마센터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주최한다.
기념식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다.
5월 유가족들로 구성된 광주트라우마센터 '소나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단체 소개 영상과 인권 토크쇼, 광주국제교류센터 'GIC 시민합창단' 공연으로 이어진다.
시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에 인권작품 수상작 전시회, 캘리그래피 인권 다짐 액자 만들기, 인권영화 상영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윤목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세계인권선언은 선포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권에 대한 최소한의 보편적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인권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념주간으로 시민들이 인권을 가까이 느끼고 생활 속 인권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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