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보행자들의 이동 편의 등을 위해 도청 신청사가 건립될 광교신도시 내 중심지역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하통로는 길이 290m, 높이 9m, 2개 층 형태로 조성되며, 지하 1층은 보행자 통로로, 지하 2층은 차도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보행자 통로에는 일부 상업시설과 휴게시설, 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차량 통행로에는 업무적으로 필요한 경우 또는 비상 시에만 차량을 통행시킬 방침이다.
광교신도시 도청 신청사 옆 상업중심지구에서 출발해 도청 신청사 지하 2층을 거쳐 중심업무지구, 수원 컨벤션센터 지하 2층을 관통하는 이 통로는 광교호수공원까지 연결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20년 말 이 지하통로가 완공되면 시민들이 쇼핑 등을 즐기며 안전하게 광교신도시 내 주요 시설 등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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