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PKO 참여 25주년 계기 국제회의 서울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올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70주년 및 한국의 PKO 참여 25주년을 계기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PKO 국제회의'를 개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그동안 PKO에 적극 참여해 온 한국이 PKO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PKO의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독일과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공여국 정부 대표와 유엔·아프리카연합 등 핵심 국제기구 인사가 참석해 최근 PKO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1993년 소말리아에 최초 PKO 부대를 파견한 이래 앙골라, 서부 사하라, 동티모르, 아이티 등에 현재까지 총 7차례 부대를 파견했다. 현재 레바논·남수단에 총 650명 규모 부대를 파견 중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유엔의 핵심 활동인 PKO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안보리 이사국 수임 추진을 비롯해 유엔내 평화·안보 분야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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