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가구공단 입주업체 450여곳이 소각로를 자진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 내 일부 업체들은 그동안 폐목재 등을 소각로에서 무단으로 태워 대기오염을 유발했고 소각로에서 나오는 연기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공단 내 20여곳에 '이웃 생명 위협하는 불법소각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건 뒤 단속을 벌여왔다.
이와 함께 공단, 경기동부기업인회 등과 협의를 진행, 입주업체들이 소각로를 유류·펠릿 난로로 교체했다.
현재 폐목재 등은 폐기물 업체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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