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결과, 감독·선수표가 갈랐다

입력 2018-12-03 18:30  

K리그 대상 결과, 감독·선수표가 갈랐다
최강희 감독, 동료 감독 몰표받으며 감독상 수상
영플레이어상 한승규는 감독·선수표 독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시상식은 처음으로 현직 감독과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각 구단 감독들과 주장은 감독상과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신인상), 베스트 11을 직접 뽑았는데, 수상자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K리그1(1부리그) 감독상이 그랬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미디어 투표에서 경남 김종부 감독에 44대74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동료 감독 12명 중 7명이 최강희 감독을 선택하면서 최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김종부 감독은 감독 표 중 2표에 그쳤다.
김종부 감독을 뽑은 감독은 최강희 감독과 제주 조성환 감독뿐이었다.
후보에 오른 감독 혹은 선수들은 자신을 뽑을 수 없다.
영플레이어상도 감독, 선수들의 몰표로 한승규(울산)가 받았다.
한승규는 미디어 투표에서 50표를 받아 전북 송범근(48표)과 비슷했다.
그러나 감독 12명 중 7명, 선수 12명 중 9명의 선택을 받아 송범근을 크게 앞질렀다.
송범근은 감독과 선수로부터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MVP는 미디어 투표가 결과를 갈랐다.
경남 말컹은 감독 표 4표를 받아 전북 이용(5표)에 뒤졌다.
그러나 선수 12명 중 7명이 말컹의 손을 들어줬고, 미디어 122표 중 84표를 싹쓸이하며 이용을 앞질렀다.
이용은 선수 3표, 미디어 37표에 그쳤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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