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가 한국의 대표적 로봇 캐릭터인 '로보트 태권브이(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로보트태권V 원작사인 ㈜로보트태권브이와 해당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간 흩어져 있던 라이선싱 사업권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됐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션은 피규어 등 일부 품목으로 한정됐던 캐릭터 활용 범위를 패션·완구·잡화·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노션은 광고와 콜라보레이션 등 마케팅 전개를 통해 로보트태권V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재 50대 초중반인 태권V 1세대부터 30대 초반인 3세대, 그리고 이들의 자녀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산"이라며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로봇 캐릭터인 태권V의 재도약이 국내 콘텐츠·캐릭터 시장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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