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내일 오픈…예측 조석·조류, 날씨, 사고이력 등 정보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정보와 바다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하는 해양정보 서비스 '바다로드뷰'를 새로 단장해 5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바다로드뷰는 육상 '로드뷰'처럼 실제 바다 파노라마 영상에 다양한 해양정보를 융합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제공하는 정보는 예측 조석·조류, 날씨예보, 사고 이력 등이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갯벌이 발달한 우리나라 서해안은 바다로드뷰로 시간에 따라 변하는 갯벌의 모습과 조류를 확인할 수 있다.
조사원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모바일 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과 부가기능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새로 단장한 바다로드뷰는 모바일 웹(www.khoa.go.kr/baroview)에서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조사원은 "고화질 '타일링 기법'(한장의 사진을 바둑판처럼 동일한 크기로 분할하여, 위치를 이동시킬 때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표출되도록 하는 기법)을 적용해 해상도를 이전보다 약 4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 촬영으로 파노라마 사진 1만6천596장을 추가해 목포∼진도 부근의 파노라마 영상을 더했고, 원하는 위치의 해양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가상부이' 기능도 도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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