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서 '제10회 한일 저작권 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이 저작권 분야 교류·협력을 본격화한 지 꼭 10년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문화청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10회 한일 저작권포럼이 5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열린다.
'한일 저작권 포럼'은 '한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저작권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행사로 2009년부 이래 매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신 일본 저작권 동향 및 현안 소개'를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1부에서는 와세다 대학 우에노 다쓰히로 교수가 일본의 최신 저작권법 개정을 소개하고, 제2부는 일본 문화청 노다 아키히코 전문관이 일본의 불법복제물을 둘러싼 현황을 발표한다.
제3부에서는 일본 문화청 호리우치 다케시 사무관이 일본의 공연사용료 징수 경과 및 현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자축하기 위한 '한일 저작권 포럼 개최 10주년 기념영상'도 상영한다.
6일은 양국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해외 보호 협력 및 한일 교류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부 간 회의가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한일 저작권 포럼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저작권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환경과 법적 제도, 경험 등을 상호 공유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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