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살리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민 할인행사

'지역기업 살리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민 할인행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와 금호타이어 노사는 오는 6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 주차장에서 '광산구민을 위한 금호타이어 특별할인 판매 및 A/S 캠페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8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행사 기간 승용·스포츠유틸리티(SUV)·승합·소형트럭용 타이어를 공장도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장착해주며 타이어 위치 교환, 차량 점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한다.
행사는 경영난에 처한 지역기업인 금호타이어를 노사와 주민이 함께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광산구노사민정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 제품 사주기 운동 전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민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민 모두 특별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세계적인 업체인 동시에 지역기업"이라며 "지역민 일자리를 지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15∼16일 전남 곡성군에 이어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제품판매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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