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광선로·광신호 감시' 국내 첫 통합형 선로관리시스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기지국과 중계기 사이에 구축된 유선 광선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 원인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형 광선로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5G 기지국과 중계기 간 구간은 물론 유선 기간망에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광선로의 손실과 단선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광섬유 측정기능(OTDR), 광신호를 파장 별로 분석해 품질을 측정하는 기능(OPM)을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이라고 LG유플러스가 설명했다.
이 감시시스템은 OTDR을 기반으로 광케이블의 단선지점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존 기술과 달리 최대 16만 개의 광케이블과 케이블 내 5G 서비스에 사용되는 광파장을 동시에 감시해 광선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G망 기지국 장애 발생 시 광선로 단선, 선로 품질저하 또는 기지국 장비 문제를 즉시 파악해 망운영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서비스에 영향이 없는 파장을 사용해 5G망 뿐만 아니라 유선 기간망 구간에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코위버[056360]와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을 5G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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