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5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매립지공사와 직접 고용 계약을 하고 이달 1일 용역근로자에서 공무직 근로자가 됐다.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노·사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정규직 전환 공감대를 만들어 왔다.
또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 방안을 지난 8월 최종 의결했다.
매립지공사는 이들 중 정년을 초과하는 5명은 최대 3년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 전환으로 1∼2년마다 소속업체가 바뀌는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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