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용평리조트가 해외시장에서 3천만 달러(330억원 정도)를 조달했다.
리조트 운영·개발기업인 용평리조트[070960]는 3년 만기 해외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채권 발행 보증은 우리은행이, 주관은 홍콩우리투자은행이 각각 맡았다.
용평리조트는 채권 발행 후 통화스와프를 진행해 채권 발행 계약 시점에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고, 만기 시점에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방식으로 3년간 환율과 이자율을 고정했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금리 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고정금리 채권을 통해 금융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세계 금융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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