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보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오전에만 4명 출사표

입력 2018-12-04 11:00  

창원성산 보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오전에만 4명 출사표
손석형·권민호·여영국·강기윤, 정식 후보등록은 내년 3월 14∼15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로 2019년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오전에만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투표일 120일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았다.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 위원회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전 거제시장),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협위원회 위원장(전 국회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 선거운동 등이 가능하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정식 후보등록 기간은 보궐선거 투표일 20일 전인 내년 3월 14∼15일 이틀간이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약 1년 남겨놓고 치러진다.
여당이 압승한 올해 6·13 지방선거 뒤 민심 변화와 다가올 총선의 여론 흐름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창원성산은 2천800여 입주기업, 고용인원 12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진보정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으로 뽑을 정도로 진보성향 표심이 강하다.
노회찬 전 원내대표 역시, 지역구를 창원성산으로 옮겨 3선에 성공하며 재기했다.
2000년 이후 치러진 5번의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3번, 보수진영이 2번 창원성산을 차지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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