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유기견 보호공간 '서초동물사랑센터' 개소

입력 2018-12-04 11:40  

서울 서초구, 유기견 보호공간 '서초동물사랑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서초구는 4일 양재천 인근에 유실·유기견 보호공간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약 263㎡ 규모의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서초구가 약 5억원을 들여 양재천 인근 건물 2개층을 임대해 마련했다. 입양 상담실·미용실·접견실·펫 카페 등을 갖췄고, 관련 전공자 및 업종 유경험자 총 3명이 근무한다.
센터는 유실견은 보호자를 찾아 돌려주고, 유기견은 상담을 통해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입양 희망자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훈련을 받고, 동물 등록·입양 3개월 내 중성화 수술·예방접종 실시 등을 담은 서약서를 작성해야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다.
구는 센터 인근 동물병원 2곳과 진료협약을 맺고 유실·유기견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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