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공공부문 긴축·개혁 촉구 의미…기부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은 4일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세비 인상분 약 200만원을 기부 형식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2019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금년 대비 1.8% 올랐고 이에 따라 국회의원 1명이 받는 세비도 연간 약 200만원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한국경제의 총체적 위기에 재정과 단기 부양책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이 같은 위기상황 속에 공공부문의 긴축과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세비 반환을 통해 공공부문의 긴축과 개혁을 촉구하기로 당론을 모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세비 인상분을 기부할 예정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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