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폭염 탓 상품성 하락 거창 사과 주스로 탄생

입력 2018-12-04 14:51  

냉해·폭염 탓 상품성 하락 거창 사과 주스로 탄생
거창군·농협, 133t 수매해 재배 농가 어려움 해결




(거창=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냉해와 폭염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진 거창 사과가 주스로 새롭게 탄생한다.
거창군과 농협은 지역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133t을 수매했다고 4일 밝혔다.
수매단가는 20㎏ 상자당 8천원으로 군이 3천원, 농협이 2천원을 각각 지원했다. 나머지 3천원은 가공업체에서 부담한다.
수매한 사과는 가공업체로 납품돼 사과 주스로 새롭게 탄생한다.
거창 사과는 개화기 이상저온과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봤다.
군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거창 사과의 시장 유통을 막아 거창 사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공용으로 수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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