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계 애도…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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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타계에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가족에게 보냈다고 전경련이 4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조의 서한을 보내 전경련 회원사와 한국 경제계가 애도한다는 뜻을 전했다.
허 회장은 또 타계한 부시 전 대통령이 공산권의 붕괴와 독일 통일의 주역이었다고 언급하면서 그가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준 것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타계한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한국을 자주 방문했고 전경련과도 인연을 맺었다.
2003년 4월과 2005년 11월에는 전경련 회장단과의 친선모임에 직접 참석했으며, 당시 일부 회장들에게는 별명을 부르면서 친숙함을 표시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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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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