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일 롯데손해보험[000400]의 신용등급에 대한 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등급은 기존대로 'Baa1'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 매각 결정으로 롯데손보가 매물로 나옴에 따라 향후 그룹 계열사들과의 이해관계 감소로 경영·재정 기반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새 주인의 신용이 탄탄하고 자금과 매출기반 측면에서 롯데손보에 대한 지원 수준이 높으면서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RBC)을 150%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등급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IFSR 등급에 대해서는 "롯데손보의 다양한 유통채널과 이익 전망 개선세 등을 고려해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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