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책국을 신설해 '3국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광주시교육청 조직개편안이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교문위)는 이날 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직 개편과 관련한 3건을 심의 의결했다.
교문위는 지난달 21일 회의에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부서 간 업무분장의 비효율성, 특정인을 위해 자리를 만드는 '위인설관' 등 관련 지적이 나왔다.
시교육청은 신설하는 정책국과 교육국 간 업무 분담을 조정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상임위를 통과했다.
통과된 안은 교육국에 초등교육, 중등교육, 유아 특수교육, 체육 예술융합 등 4개 과를 두도록 했다.
행정국에는 총무·교육자치·행정예산·재정복지·교육 시설과를, 정책국에는 정책기획·노사협력·안전총괄·민주시민교육과를 둔다.
애초 안에서 교육국 산하에 있던 민주시민교육과가 정책국으로 이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조례안이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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