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중심으로 2차례 담금질…유망주 발굴 등 테스트
김학범 감독, 유럽 출장 중 기대주 정우영·이강인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김학범호가 내년 3월 시작되는 올림픽 1차 예선을 앞두고 유망주 발굴을 겸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내년 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선수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집 기간에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력도 테스트한다.
김학범호는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난적'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김학범호로서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달 중순 유럽으로 해외파 선수 점검과 휴가를 겸해 떠났고, 5일 출국해 U-23 대표팀 전지훈련 소집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유럽 출장 중에 23세 선수는 아니지만 한국 축구 기대주인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17·발렌시아)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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