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단계별 미래 지능형 스마트도시 구축"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 중인 안승남 시장이 지역협력 전문위원회(BRLC) 총회와 인공지능 세미나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가 주최한 총회·세미나에서 안 시장은 '지능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안 시장은 "구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지능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자 정부와 민간업체 협력을 통한 빅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혁신적인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마이스산업과 관광산업의 동력인 월드디자인시티를 조성하고 테크노밸리를 연계한 스마트디자인을 특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권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는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지능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헬스, 핀테크 등 혁신기술을 토대로 한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CLG-ASPA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와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로 상호교류협력을 위해 구성됐다. 이번 총회에는 28개국 56개 단체가 참여해 AI(인공지능) 분야 스마트시티·교통·헬스케어에 대한 지방정부 사례를 발표했다.
안 시장은 5일 알리바바 인공지능센터를 방문해 테크노밸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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