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디피에 아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가 4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했다.
지역 기업 가나 진출, 교류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쿠시 대사는 "가나는 정치와 치안이 안정돼 있고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역개발 모델인 새마을운동이 들어오면 경제·사회 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최근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국제농업개발기금 등 국제기구에서도 계속 협력 요청을 받는 만큼 새마을 세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도는 새마을세계화사업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15개국 50개 마을에 500여 명의 새마을 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회 조직, 마을회관 건립, 주거환경 개선, 소득증대 사업 등을 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