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부산 세계 등록엑스포 유치 최적의 조건 갖춰"

입력 2018-12-04 17:36  

성윤모 장관 "부산 세계 등록엑스포 유치 최적의 조건 갖춰"
국내외 전문가 2030 등록엑스포 유치전략 논의…"한류 문화로 소통·화합"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부산은 세계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30년 세계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국제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2030년 세계 등록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첨단기술을 토대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한류 문화로 소통과 화합을 보여주고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이코 밀리오레 밀라노 공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30년 세계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세계 5위 부산항은 국제 명성을 갖고 있다"며 "2026년 신공항이 완성되면 글로벌 협력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이기 때문에 부산이 치밀하게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2030 세계 엑스포 유치 계획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관계 부처 모두가 포함된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국가 차원에서 유치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하고자 하는 염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실력을 쌓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부산 유치의 꿈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국가사업 결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빈센트 사무총장은 "엑스포 개최를 향한 여정은 길지만 놀라울 정도로 보람 있는 과정이다"며 "국제박람회기구 회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엑스포 3대 핵심가치(교육, 혁신, 협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 어떤 도전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알기는 어렵다"며 "비전을 가지고 평범성을 초월해 창조해내는 사람이 엑스포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유치 방향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2021년 유치 신청에 필요한 주제 개발을 포함해 내실 있는 행사 개최 계획서 준비를 위한 전문가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김주호 KPR 콜라보K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을 토대로 핵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장태순 한국무역전시학회 부회장은 엑스포 이후 지속성을 고려할 때 파리 에펠탑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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