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 호텔 등 접객분야에 대한 투자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4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응우옌 득 쭝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시장)을 만나 "롯데는 특히 접객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하노이는 12월 3∼4일 롯데센터(롯데호텔) 예약률이 98∼100%일 정도로 믿을 만하고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쭝 시장은 "하노이시는 한국 투자자를 포함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영업활동을 용이하게 하려고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투자를 계속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회장은 또 4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면담하고 투자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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