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계간지 '시와세계'가 주관하는 제11회 '이상시문학상' 수상자로 이낙봉 시인이 선정됐다고 '시와세계'가 4일 밝혔다.
수상작은 '망상' 외 4편으로, 심사위원들은 지속적인 형식실험과 언어유희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현실 속의 존재를 찾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008년 제정된 '이상시문학상'은 천재 시인 이상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며 실험적인 감성과 사유를 지향하는 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신사동 유심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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