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경의선 北철도 조사단 신의주에…예정대로 조사 진행"

입력 2018-12-04 17:44  

통일부 "경의선 北철도 조사단 신의주에…예정대로 조사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경의선 북측 철도 개성∼신의주 구간을 조사하는 남북 공동조사단이 4일 현재 신의주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오늘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연락관 협의 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단 동향을 우리측에 전해줬다"며 "공동조사단이 현재 신의주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는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공동조사단이 5일 평양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은 뒤 오후 5시께 북측 개성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오후 5시께 북측 CIQ에서 출발하면 남측 도라산 CIQ에는 10∼15분 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북측 철도 구간을 조사하는 남측 조사단 28명은 지난달 30일 남측을 출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개성∼신의주 약 400㎞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에 나섰다.
경의선 구간 조사는 이달 5일까지 엿새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관계자들을 통해 조사단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답변을 받아 예정대로 신의주까지 조사가 진행됐음을 확인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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