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클럽들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69만7천595 달러(약 7억6천82만원)를 받았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63개국의 416개 클럽에 총 2억900만 달러(약 2천31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 태극전사를 보낸 K리그 구단은 아산 무궁화(주세종), 대구FC(조현우), 상주 상무(김민우·홍철), 인천 유나이티드(문선민), 제주 유나이티드(오반석), 전북 현대(김신욱·이재성·이용), 성남FC(윤영선), FC서울(고요한), 울산 현대(박주호) 등 9개다.
수원 삼성은 매튜 저먼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K리그 구단의 총 수령액은 306만9천135 달러(약 33억9천600만원)다.
구단별로는 3명의 선수를 러시아 월드컵에 보낸 전북이 69만7천595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고, 상주(45만1천385 달러), 서울(38만9천832 달러), 수원(36만2천240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보상금을 챙긴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500만3천440 달러를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481만3천830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이 438만5천792 달러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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