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밀양의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환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께 밀양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 A(41·여)씨가 찾아 왔다.
회식 뒤 체한 증상을 호소하는 A씨에게 병원 측은 진통제 주사와 포도당 수액 링거를 투여했다.
그러나 이후 오후 10시께 A씨는 침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당직 의사는 상태가 악화한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1시간 후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 의료과실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오는 6일 A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침상에서 떨어진 경위와 그 이후 처치 상황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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