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25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 대표자 및 보육교직원 허위등록 및 부정수급 여부 ▲ 어린이집 회계 관리 적정 운영 여부 ▲ 어린이집 통학차량 신고 및 안전 조치 여부 등이다.
구는 가정복지과 직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점검조(4개조)를 편성해 1·2단계로 점검을 진행한다. 1단계로 서울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또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상 회계 과정을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현장점검을 벌인다.
구는 "최근 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가 불거지면서 일제점검을 하게 됐다"며 "점검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시설 또는 위반자는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명단 공표 대상인 경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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