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총장 공백 상태서 진통 끝 이사회 결정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인제대학교는 제7대 총장에 김성수(59) 공공인재학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는 지난 4일 회의에서 인제대학교 총장후보천거위원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후보 추천 과정을 거친 김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4년부터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홍보처장, 대외교류처장,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지냈다.
김 신임 총장은 "대학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확보하겠다"며 "단과대학 교수회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고 학교법인 지원과 동문, 정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사랑과 신뢰받는 지역선도대학'을 향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대는 지난 5월부터 차기 총장 인선에 착수, 차인준 전 총장을 비롯한 5∼6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논의를 거듭했지만,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김 신임 총장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4년간이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