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학교급식에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군 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간조직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량 한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장성 부족, 중간조직의 타 시·도 농산물 유통 등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된 농산물 전체 사용량을 조사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희망하는 생산자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친환경농산물(인증) 생산농가로,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100%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고 품질 및 안전성 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출하조직으로 편입돼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납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판로 지원,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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