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케다약품, 임시주총서 70조원대 샤이어 인수안 의결

입력 2018-12-05 14:31  

日다케다약품, 임시주총서 70조원대 샤이어 인수안 의결
내달 8일 인수 절차 마무리될 듯…세계 9위 제약사 탄생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은 5일 오사카(大阪)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 인수안을 의결했다.
다케다는 주총 뒤 발표한 자료에서 "샤이어 매수에 필요한 주식 발행 사항 등의 결정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의안을 88%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금액인 약 7조엔(약 70조원) 규모의 거래가 실현되게 됐다.
다케다 출신 일부 원로 주주들은 샤이어 인수에 따른 경영 위험이 크다며 반대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 자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분으로 충당할 방침이어서, 주주총회의 승인이 필요했다.
다케다는 그동안 관련 국가의 샤이어 인수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8일 매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다케다는 18위, 샤이어는 19위다. 두 회사가 통합하면 세계 9위 업체가 된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