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화재 안전대책 수립에 시민 목소리가 반영된다.
소방청은 6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일 대전, 20일 서울에서 화재 안전 특별대책 및 조사 정책 설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이 참가해 대응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전에서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한 시민조사참여단, 특별조사요원 등이 시민참여 방안을 토론하고 서울에서는 안전 전문가, 소방 안전 관리자 등이 참석해 제도 개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18일에는 서울에서 전문가 포럼이 열려 그간 도출된 문제점과 현장 목소리를 수렴한다.
소방청은 "7월 시작한 화재안전특별조사가 86% 진행된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발전적 대안을 얻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같은 대형 화재 참사 재발을 막고자 화재 위험이 큰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물적·인적시스템의 개선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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