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 전통자수를 현대적인 감각과 색채로 풀어내는 섬유예술가 이정숙의 전통자수 전시 '궁실(宮室·The Royal Palace)'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갤러리에서 열린다.
병풍, 불교 자수, 보자기, 흉배, 장신구 등 25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내년 프랑스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할 국제전을 앞두고 마련됐다.
40여 년 동안 전통자수에 매진한 이정숙은 일본, 프랑스, 독일, 터키, 네덜란드, 미국 등에 우리나라 전통자수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소개해왔다.
▲ 세라믹, 아트 퍼니처, 설치·조각, 회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 8명이 함께하는 전시 '뉴 메모리즈 인 홀리데이(New memories in holiday)'가 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강명선, 강준영, 김미영, 김은학, 박선영, 박성욱, 신유라, 양웅걸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재료 고유의 물성을 활용하며 각자의 시각과 미감을 함축시켜 작업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시작돼 두 번째를 맞는 이 전시는 작품의 표현 방법이나 양식, 재료와 작가의 행위가 결합한 다양한 예술세계에 주목하고, 장르 간 다채로움이 이루어내는 공간 예술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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