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쳤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중국을 24-21로 물리쳤다.
인도, 싱가포르, 홍콩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우리나라는 중국과 조 1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의 4강 상대는 이날 열리는 A조 일본-카자흐스탄 경기에서 패한 나라가 된다.
4강전은 7일 열리며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앞서 열린 16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2002년과 2004년, 2010년 등 세 차례 대회를 제외하고 13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이어왔다.
◇ 5일 전적
▲ B조
한국(4승) 24(14-12 10-9)21 중국(3승 1패)
▲ A조
이란(1승 3패) 38-19 뉴질랜드(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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