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민 의견 반영 위한 운영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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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내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세종수목원을 국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만들기 위해 의견 수렴과 반영에 나선다.
산림청은 6일 국립세종수목원 운영과 관련해 국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6일 오후 세종시 연기면 중앙수목원에서 운영협의회를 연다.
시민대표, 수목원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국립세종수목원 운영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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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그동안 누리집과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국민 의견으로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지역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들의 체험 공간 운영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제안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서울숲 사례를 살펴보고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사회 및 시민 등과의 상생방안도 모색한다.
앞으로 운영협의회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립세종수목원 민관협력체계(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건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국립세종수목원 관련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6년 착공한 국립세종수목원은 2천400종, 120만그루의 식물이 심어지고 사계절 전시 온실, 희귀특산식물 전시 온실, 방문자센터, 연구동 등 건축물과 한국전통 정원, 생활정원, 민속식물원, 온대중부 도시림, 어린이정원 등을 갖춰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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