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수비수 홍정호(29)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는 홍정호가 지난 4일 1천9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전했다.
앞서 축구인으로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박지성 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홍정호를 포함해 스포츠인은 20명째다.
지난해 형 홍정남(전북)과 함께 5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열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홍정호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오다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돼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최근에 젊은 아너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 홍정호 선수의 나눔이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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