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지원기관 성과보고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환경공단은 내년 6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물 산업 지원기관인 대구환경공단은 이날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물 산업 지원기관 성과보고회'에서 "물 산업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5월 대구경제사절단 중국 방문을 통해 한·중 합자회사 설립 및 합작사업 추진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9월 국제 물 산업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네덜란드·중국·프랑스 등과 세계 물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베트 워터 2018' 전시회에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공동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기업의 환경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상담회에서 입주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대구환경공단 관계자는 "대구 물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PPP(민관협력사업) 방식을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입주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서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올해 4억원으로 '물 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 물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올해 구매연계 기술개발을 수행한 한국유체기술, 삼영이엔티, 그린텍 3개사는 내년도 매출액 40억원에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한다"고 소개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올해 '지역 물 산업 성장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미드니, ㈜지이테크 등 6개 물기업의 시제품 제작, 인검증 획득비용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융복합 아카데미를 운영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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