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체인식기술 전문기업 크루셜텍[114120]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생체인식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개발을 통해 크루셜텍이 보유한 지문인식 기능을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에 접목해 보안성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디스플레이 소재다.
크루셜텍의 기술을 CPI에 접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은 폴더블 폰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ATM기 등 지문인식이 필요한 보안 관련 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모든 영역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갖출 수 있다"며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되는 소재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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