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보건의료 NGO인 샘복지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북한 병원 돕기 후원 콘서트'를 연다.
행사는 CCM 공연(옹기장이, 강찬)과 박세록 재단 대표의 '북한이야기'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박 대표는 지난 1995년 평양 만경대 구역에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세웠다. 40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는 이 병원은 하루 평균 2천500명의 환자가 찾고 있지만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립 당시 구비한 의료장비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의약품이 부족해 치료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측은 병원건물 개보수, 첨단 의료기기 보급, 병원 인력 역량 강화, 의약품 및 영양식 지원 등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 대표는 "이 병원 활성화를 돕는 것은 북한 주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회복뿐만 아니라 남북한의 의료 환경격차를 줄이고,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초사업"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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