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 홍수현 "외국인 친구 생겨 좋았다"

입력 2018-1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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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2' 홍수현 "외국인 친구 생겨 좋았다"
'부모 사기 의혹' 연인 마이크로닷 관련 질문엔 침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tvN '서울메이트'가 시즌2로 돌아온다.
'서울메이트'는 연예인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총 10명의 연예인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출연했다.
시즌2에는 홍수현과 샤이니의 키가 호스트로 합류했다.
홍수현이 맞은 외국인 게스트는 배우들이었다.
홍수현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게스트들과 연기 이야기로 매우 친해졌다. 외국인 친구를 만나게 돼서 좋았다. 한국에서의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홍수현은 최근 부모의 사기 의혹에 휘말린 마이크로닷의 연인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홍수현은 마이크로닷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서울메이트'를 위한 자리이므로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서울메이트'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 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렇다.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박상혁 CP도 "고민은 했지만 (마이크로닷 문제 때문에) 제작발표회를 미루거나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홍수현 씨도 고민이 많았는데 메이트들에게 어떤 피해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수현과 함께 새롭게 출연하는 샤이니 키는 "저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메이트들이 또 오신다면 왜곡되지 않은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호스트인 김준호와 김숙이 시즌1 당시 화제가 됐던 메이트들을 만나기 위해 각각 핀란드와 필리핀으로 떠나는 내용도 담긴다.
김준호는 "핀란드에 가니 공기가 맑아서 감기가 나을 정도였다"며 "산타 마을 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왔다. 핀란드 최대 일간지에 기사도 실렸다"고 웃었다.
박상혁 CP는 "시즌2에서는 연예인 호스트가 메이트가 되고 외국인 게스트가 호스트가 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며 "시즌 1 때는 성향이 전혀 다른 분들을 매칭시켰는데 이번에는 케미(호흡)를 보여줄 수 있도록 호스트와 게스트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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