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열 수송관 누수 사고 관련, 대응팀 구성·논의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4일 발생한 백석동 열 수송관 누수 사고와 관련, 재난 심리지원 대응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사고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심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 극심한 피로감과 신체적 탈진, 과다한 스트레스와 죄책감, 식사와 수면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괴로움으로 인한 과도한 음주, 흡연 및 약물 사용, 불안감과 화가 나는 등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감정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고 후에 겪는 감정과 변화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반응일 수 있다"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면 언제든 센터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거나 전문 상담을 원하면 고양시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 관련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나 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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