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재일 조선학교 지원 등을 위해 결성된 '김복동의 희망'은 휴매니지먼트 장상욱 대표로부터 1억 원을 후원받았다고 6일 밝혔다.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장 대표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잠도 줄이고 밥도 안 먹고 모은 돈"이라며 "할머니 뜻을 이어받아 함께 가기 위한 일"이라고 후원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2) 할머니와 길원옥(90) 할머니는 제21호 태풍 '제비'로 피해를 본 재일 조선학교를 돕기 위해 올해 9월 일본을 방문해 두 분의 재산과 모금된 후원금 총 270만엔(약 2천680만원)을 전했다.
이후 김 할머니는 지난달에도 재일 조선학교를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후원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