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베 비즈니스 오찬'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베트남 서열 3위인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이 방한해 한국 재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베트남 장·차관급 20여명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 한-베 비즈니스 오찬'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 최영주 팬코 회장(한·베 친선협회 회장), 임병용 GS건설[006360]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000120]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베트남 고위급 인사와 국내 기업인들 간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은 지난 9월 허창수 회장을 단장으로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을 파견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 정부 인사를 예방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30년간 누적기준으로 대(對)베트남 투자 1위 국가"라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아세안에서도 핵심투자국인 베트남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에서의 한국 기업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면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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