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회사 하이원추추파크 '만성적자' 수렁

입력 2018-12-06 16:45  

강원랜드 자회사 하이원추추파크 '만성적자' 수렁
84억원 추가 출자·하이원 포인트 사용도 효과 없어…방문객 매년 감소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의 경영개선 노력에도 자회사인 강원 삼척 하이원추추파크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이원추추파크는 철도 체험형 리조트로 2014년 10월 말 개장했지만,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적자 수렁에 빠졌다.
개장 이후 영업적자는 2014년 35억원, 2015년 40억원, 2016년 35억원, 2017년 30억원 등이다.
강원랜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4월 84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하이원 포인트를 하이원추추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이원 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에게 주는 리조트 시설 이용권이다.
그러나 하이원추추파크는 올해 들어서도 10월 말까지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방문객 감소다.
하이원추추파크 방문객은 2015년 30만 명, 2016년 22만 명, 2017년 18만 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매출도 2015년 22억원, 2016년 18억원, 2017년 16억원 등으로 계속 줄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오는 14일 슈퍼윙스 키즈카페와 유기시설이 오픈하면 강원 남부 유일의 키즈 테마 리조트로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기존 시설과의 연계 효과로 경영 정상화 기반도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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