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보안서비스업체 에스원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보안장비를 무료로 준다.
에스원과 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에서 전파 공동주택 주가안정 실현을 위한 보안장비 무상공급 협약을 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으로 전파 판정이 난 공동주택의 주민이 재건축하면 필요한 폐쇄회로(CC)TV 등 보안장비를 지원한다.
이 기업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요청을 받아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에스원이 제공한 보안장비를 지원 대상에게 나눠준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앞서 지난달 20일 지진으로 전파된 포항시 북구 흥해지역 공동주택 거주민 주거안정을 위해 시멘트 4천t(3억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임정묵 에스원 대구경북본부장은 "작은 도움이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전파 공동주택 주민 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주거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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