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축구협회장 부패 혐의로 체포…"15일간 구금"

입력 2018-12-07 06:59  

페루 축구협회장 부패 혐의로 체포…"15일간 구금"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페루 축구협회 회장이 6일(현지시간) 범죄조직과 연계된 부패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고 카날N 방송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조직범죄를 담당하는 호르헤 차베스 검사는 에드윈 오비에도(47) 회장이 이날 오전 수도 리마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차베스 검사는 판사들이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한 범죄조직에서의 오비에도 회장 역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예비적으로 15일간 구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축구협회와 용의 선상에 오른 다른 기업가의 자택을 급습해 최소한 4명을 체포했다.
법원은 이와 별도로 살인 교사 혐의가 제기된 오비에도 회장에게 조만간 판결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자신이 운영하는 설탕 회사의 노조원 2명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오비에도 회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일부 페루 축구계 관계자들은 오비에도 회장이 각종 범죄에 연루되자 퇴진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은 올해 36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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