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바른미래, 예산심사 모든 과정 함께해…협조 부탁"

입력 2018-12-07 10:12   수정 2018-12-07 10:14

홍영표 "바른미래, 예산심사 모든 과정 함께해…협조 부탁"
"유치원 3법도 오늘 본회의서 처리하길 기대"
"北 미사일 기지 확장 보도는 한미 노력 깎아내리는 시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선거법 때문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농성 중이지만, 마지막까지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만 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 예산심사 전체 과정에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는 예산안과 함께 197개 법안이 함께 상정된다"며 "유치원 3법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합의했다. 유치원 3법도 오늘 처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어제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확장한다는 CNN 보도가 있었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이미 파악한 내용"이라며 "새로울 게 하나도 없는데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한미 양국의 노력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미 협상에 대한 부정적 외신 보도나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라는 세력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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